> ## Content Index
> Fetch the complete content index at: https://www.ai-today.kr/llms.txt
> Use this file to discover other available public pages before exploring further.

# “AI가 내 업무 병목 찾아낸다”…SK에코플랜트, 전 직원에 ‘AI 직원' 붙인 1인 1 AI 에이전트 가동
- URL: https://www.ai-today.kr/202611030001/
- Published: 2026-11-03T01:20:44.000Z
- Updated: 2026-11-04T00:03:05.000Z
- Description: SK에코플랜트가 직원 한 명마다 AI 에이전트를 붙이는 '1인 1 AI 에이전트' 체계를 가동했다. 업무 데이터로 병목을 진단하고, 현업 전문가 318명이 반도체·데이터센터 현장 자동화를 직접 개발한다.
- Author: 임동민
- Tags: #SK에코플랜트 #1인1AI에이전트 #AI에이전트 #AI직원 #AX #AI전환 #도메인AI전문가 #AIFAB #AI포털 #에이전트톤 #건설AI #스마트건설 #반도체현장 #AI데이터센터 #업무자동화 #SK그룹AX #최태원 #생성형AI #디지털전환 #AI투데이, 서비스·산업 응용, SK에코플랜트, 1인 1 AI 에이전트, AI 에이전트, AI 직원, AX, AI 전환, 도메인 AI 전문가, AI FAB, AI 포털, 에이전트톤, 건설 AI, 스마트건설, 반도체 공장, AI 데이터센터, 업무 자동화, SK그룹, 최태원, SK텔레콤, 생성형 AI, 디지털 전환, #ai-seo-tagged

> **도메인 AI 전문가 318명이 직접 에이전트 개발…반도체·AI 데이터센터 현장부터 반복업무 자동화** 
> **설문 대신 실제 업무 데이터로 진단, 아이디어를 2\~3주 만에 시스템으로 구현**

건설 현장의 보고서 작성과 자료 취합을 AI가 맡는 시대가 열렸다. SK에코플랜트가 임직원 한 사람마다 직무에 맞는 AI 에이전트를 붙여주는 ‘1인 1 AI 에이전트' 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사람이 하던 반복 업무는 AI 직원에게 넘기고, 사람은 판단과 책임이 필요한 핵심 업무에 집중하는 구조다. 국내 건설업계에서 전사 단위로 AI 에이전트를 배치하는 사례로 주목된다.

SK에코플랜트는 업무 데이터를 기반으로 직무별 맞춤형 AX(AI 전환) 솔루션을 도출하고 이를 실제 업무에 적용하는 체계를 구축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 설문 대신 데이터로 진단했다

이번 체계의 가장 큰 특징은 진단 방식이다. 기존 기업들의 AI 도입은 대부분 직원 설문이나 인터뷰로 수요를 파악하는 방식이었다. SK에코플랜트는 이 과정을 AI 에이전트에게 맡겼다. AI 에이전트가 사내 시스템에 축적된 실제 업무 데이터를 직접 분석해 구성원별 업무 특성과 시간이 지체되는 병목 구간을 찾아냈다.

주관적인 응답이 아니라 객관적 데이터로 자동화 대상을 고른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조직과 직무별 AI 적용 영역을 구체화하고 실무 중심의 업무 개선을 추진한다.

### 반도체·AI 데이터센터 현장에 먼저 투입

맞춤형 AX 솔루션은 반도체 공장과 AI 데이터센터 등 주요 프로젝트 현장에 우선 적용된다. 이들 현장은 공정이 복잡하고, 공정 실적과 작업 기록을 주기적으로 모아 보고서로 정리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들어가는 곳이다.

AI 에이전트는 이런 자료 취합과 단순 보고서 작성을 자동화한다. 현장 담당자는 확보한 시간을 품질 검토, 시공 이슈 대응, 안전 관리에 쓸 수 있다. 건설 현장에서 안전 관리는 사고 예방과 직결되는 업무인 만큼, 반복 업무 축소가 곧 현장 경쟁력 강화로 이어진다는 계산이다.

### 직원이 직접 만드는 AI 직원, ‘AI FAB’과 ‘AI 포털'

SK에코플랜트는 직원들이 필요한 AI 에이전트를 스스로 만들고 공유할 수 있도록 개발 플랫폼 ‘AI FAB’과 배포 시스템 ‘AI 포털'을 도입했다. 사내 AI 전담 조직은 교육과 기술 지원을 맡아 현장에서 나온 아이디어를 2\~3주 안에 실제 시스템으로 구현하도록 돕는다.

최근 열린 사내 AI 에이전트톤(Agenthon)에서는 20여 개 과제가 발굴됐다. 현장 원가 통합 조회·분석, 설계 변경 대응, 공사 견적 검토, 대외 공문·계약 검토 등 건설사 실무의 핵심 영역이 망라됐다. 이 과제들은 현재 AI FAB에서 실무 적용을 위한 개발이 진행 중이다.

### 현업 도메인 AI 전문가 318명 육성

AI 에이전트를 만드는 주체는 개발자가 아니라 현업 직원이다. SK에코플랜트는 올해 사내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업무 전문지식과 AI 구축 역량을 함께 갖춘 '도메인 AI 전문가' 318명을 길러냈다. 이들은 각 부서의 수요에 맞는 에이전트를 직접 개발한다.

현장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 AI를 설계해야 실제로 쓰이는 AI가 나온다는 판단이다. 개발된 에이전트는 사내 보안 검증과 거버넌스 절차를 통과한 뒤 AI 포털에 등록되며, 다른 부서 구성원도 함께 활용할 수 있다. 한 부서의 성과가 전사로 퍼지는 구조다.

이 같은 성과는 단계적으로 쌓아온 결과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5월 AI 활용 확산부터 구성원이 직접 에이전트를 만드는 단계까지 이어지는 ‘AI Delivery, AI Capa. Belt, AI FAB’ 3단계 체계를 공개했다. 당시 약 200명이 관련 교육을 마쳤고, 반년 만에 전문 인력이 318명으로 늘었다. 이번 발표로 사내 AI 도입은 계획 단계에서 실행 단계로 넘어갔다.

### SK그룹 ‘AX 중심 경영'의 건설 버전

이번 행보는 SK그룹 전체의 AX 전략과 맞닿아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 6월 이천포럼에서 '나의 AI에서 우리의 AI로' 진화해야 한다며 ‘1인 1에이전트' 도입을 제시했다. SK텔레콤은 이보다 앞선 3월 비개발 직군을 포함한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1인 1 AI 에이전트'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통신사가 시작한 AI 직원 실험이 건설 현장까지 확산된 셈이다. 특히 건설업은 현장 중심 업무가 많아 디지털 전환이 상대적으로 더딘 업종으로 꼽혀 왔다. 데이터 기반 진단, 현업 주도 개발, 보안 검증 후 전사 공유로 이어지는 SK에코플랜트의 모델은 다른 건설사들의 AX 전략에도 참고 사례가 될 전망이다.

SK에코플랜트는 그룹의 ‘AX 중심 경영' 기조에 맞춰 AI 에이전트 적용 범위를 계속 넓혀갈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장 업무 프로세스를 정밀 분석해 실제 필요한 AI 활용 방안을 도출했다며, 현업 도메인 전문가들과 협력해 구성원이 핵심 업무에 집중하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AI가 일자리를 빼앗는다는 우려와 달리, SK에코플랜트의 실험은 AI를 동료로 두고 사람이 더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하는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건설 현장의 일하는 방식이 근본적으로 바뀌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