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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비디아, 오픈AI 오하이오 데이터센터에 1,000억 달러 신용보증 임박… AI 인프라 금융 판도 바뀐다
- URL: https://www.ai-today.kr/enbidia-opeunai-ohaio-deiteosenteoe-1-000eog-dalreo-sinyongbojeung-imbag-ai-inpeura-geumyung-pando-baggwinda/
- Published: 2026-08-17T12:31:54.000Z
- Updated: 2026-08-18T01:05:01.000Z
- Description: 엔비디아가 오픈AI의 오하이오 초대형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약 1,000억 달러 규모 신용지원을 제공하는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으며, 보증 규모는 순환거래 우려 속에 두 차례 축소됐다.
- Author: 정주필
- Tags: 갤럭시, 빅테크·AI 기업, 엔비디아, 오픈AI, 오하이오, 데이터센터, 신용보증, SB에너지, 소프트뱅크, GPU, AI반도체, 순환거래, HBM, 더인포메이션, #ai-seo-tagg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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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0억 달러에서 1,000억 달러로, 두 차례 축소된 보증 규모  

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가 오픈AI의 오하이오주 초대형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약 1,000억 달러(약 140조 원) 규모의 신용지원을 제공하는 계약 체결을 눈앞에 두고 있다. 미국 IT 전문매체 더인포메이션은 협상 내용을 아는 관계자 4명을 인용해 엔비디아가 오픈AI의 오하이오 AI 데이터센터 캠퍼스 임차를 위해 약 1,000억 달러 규모의 신용지원을 제공하는 합의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이 수치는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한 금액보다 더 낮아진 것이다. 

보증 규모는 불과 3주 사이 두 차례 축소됐다. 지난달 말에는 엔비디아가 오하이오주 파이크카운티의 10기가와트(GW) 규모 데이터센터 캠퍼스에 대해 최대 2,500억 달러의 백스톱(후순위 보증)을 논의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후 WSJ는 14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엔비디아가 보증액을 1,200억 달러 미만으로 재조정했으며, 프로젝트 1단계에 한해서만 금융 보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변경은 엔비디아의 대규모 금융 약정에 따른 리스크 노출을 투자자들이 우려한 데 따른 조치로 알려졌다.

#### '순환 거래' 논란이 부른 리스크 관리

시장이 주목하는 지점은 이른바 '순환 거래(우로보로스 금융)' 구조다. 오픈AI가 엔비디아의 신용을 바탕으로 자금을 빌리고, 그 자금으로 다시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구매하는 구조가 확대될 경우 엔비디아가 고객사의 투자 위험까지 떠안게 된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엔비디아 주가는 오픈AI 보증 소식을 전한 최초 보도 이후 5% 하락한 바 있다. 

엔비디아의 대오픈AI 지원은 앞서도 한 차례 후퇴했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9월 최소 10GW 규모의 엔비디아 시스템 배치를 조건으로 오픈AI에 최대 1,00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으나 이 투자는 실행되지 않았고, 대신 지난 3월 오픈AI의 대규모 투자 라운드에 300억 달러를 출자하는 데 그쳤다. 

#### 소프트뱅크 자회사 SB에너지가 개발, 지분투자까지 검토

이번 프로젝트의 개발 주체는 소프트뱅크 계열사 SB에너지다. 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SB에너지에 최대 30억 달러를 투자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며, 계약 체결 시점에 절반을, 나머지 절반은 SB에너지의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집행하는 구조가 거론된다. SB에너지는 이르면 다음 달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최소 50억 달러 조달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업 규모도 압도적이다. 엔비디아는 오픈AI가 필요한 AI 칩을 구매할 수 있도록 별도의 금융지원 계약도 협의 중이며, 전체 사업 기준 칩 구매 규모는 최대 3,500억 달러에 달한다. 1단계는 2028년까지 약 800메가와트(MW)를 공급하는 것으로 설명되며, 전체 캠퍼스는 미 에너지부 부지에 조성되는 10GW 규모다. 

#### 국내 반도체 업계에도 파급 불가피

계약이 성사되면 HBM(고대역폭메모리)과 서버용 D램을 공급하는 국내 반도체 업계에도 중장기 수요 기반이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엔비디아와 오픈AI 어느 쪽도 수정된 금액을 공식 확인하지 않아 현재 수치는 단일 매체 보도를 통신사가 인용한 단계에 머물러 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최종 계약서 공개 전까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