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어당 40원부터, 비용 50% 이상 절감·납품 속도 최대 3배… “AI 번역, 그냥 써도 될까?”라는 고민에 답하다
AI 번역의 속도와 전문 감수자의 품질을 하나로 묶은 AI 번역 후편집 서비스 ‘MTPE.kr(엠티피이)’가 공식 런칭했다. MTPE는 기계 번역 후편집(Machine Translation Post-Editing)의 약자로, AI가 초벌 번역을 맡고 사람이 최종 품질을 완성하는 번역 방식이다. MTPE는 “AI의 초광속 번역과 20년 베테랑의 숨결이 만났다”는 메시지를 내세웠다.
챗GPT와 딥엘(DeepL) 같은 AI 번역 도구가 보편화되면서 누구나 몇 초 만에 번역문을 얻을 수 있게 됐다. 하지만 기업 실무자들의 고민은 오히려 커졌다. 직역투 문장, 문맥에 맞지 않는 표현, 들쭉날쭉한 전문 용어 때문에 AI 번역문을 그대로 계약서나 홈페이지, 제품 매뉴얼에 쓰기는 불안하다는 것이다. MTPE는 바로 이 '마지막 한 끗'을 채우는 서비스를 표방한다.
글로벌 번역 산업도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언어 산업 조사기관 님지(Nimdzi)의 2025년 조사에 따르면 번역 프로젝트에서 MTPE가 차지하는 평균 비중은 2022년 26%에서 2024년 약 46%로 크게 늘었다. 시장 규모 역시 성장세다. 모더 인텔리전스 자료를 인용한 통계에 따르면 기계 번역 시장은 2025년 약 11억 3천만 달러에서 2030년 20억 달러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반면 같은 자료에서 MTPE 결과물 가운데 상당한 수정이 필요하다고 평가된 비율이 66%를 넘었다는 점은, AI 번역만으로는 품질을 담보하기 어렵고 숙련된 감수 인력의 역할이 더 중요해졌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MTPE의 가장 큰 차별점은 감수 인력이다. 모든 프로젝트에 번역·감수 경력 20년 이상의 시니어 감수자만 배정하며, 이들이 전문 용어와 문맥 오역, 뉘앙스를 바로잡는다. 회사 측은 AI 기술을 활용해 기존 번역 대비 작업 시간을 최대 3배 단축했다고 밝혔다.
가격 경쟁력도 눈에 띈다. 일반 번역 업체의 단가가 단어당 150~200원 수준인 데 비해, MTPE는 단어당 40~90원으로 업계 평균 대비 50% 이상 비용을 낮췄다. 서비스는 두 가지로 나뉜다. 이미 번역된 영문의 문법과 자연스러움을 다듬는 '영어 전용 감수(English Revision)'는 단어당 40~60원, 한국어 원문의 의미가 영어로 정확히 전달됐는지 대조 검증하는 '한-영 대조 감수(Bilingual Editing)'는 단어당 70~90원이다.
작업은 4단계 책임제 워크플로우로 진행된다. 최신 대규모 언어모델(LLM)로 문서 성격에 맞는 초벌 번역을 수행한 뒤, 해당 분야 전문 감수자를 매칭하고, 문맥 교정과 스타일 가이드 적용, 현지화 작업을 거쳐 내부 품질 검수(QA) 후 최종 납품한다. 단계마다 전담 담당자가 책임을 지는 구조다.
고객 편의성도 강화했다. 견적 문의 접수 후 10분 이내에 담당자가 연락하는 ‘10분의 약속'을 내걸었으며, 논문, 계약서, 홈페이지, 매뉴얼 등 문서 유형과 분량, 희망 일정을 알려주면 최적의 서비스와 단가를 안내한다. 고객 파일은 보안을 엄수하고 견적 후 즉시 파기한다.
베테랑 번역가에게도 새로운 기회가 열린다. MTPE는 20년 이상 경력의 영-한, 한-영 전문 감수자를 상시 모집하고 있으며, 초벌 번역을 제공해 감수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과 업계 최상위 수준의 대우, 투명한 정산 시스템을 약속했다. AI가 번역가의 일자리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숙련 전문가의 가치를 더 높이는 협업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MTPE 관계자는 "기술은 도구일 뿐, 완성은 결국 사람의 통찰력"이라며 “AI의 효율과 베테랑의 통찰력을 결합해 비용은 절반으로, 품질은 그대로 유지하는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AI 번역이 일상이 된 지금, 번역 시장의 경쟁력은 '누가 더 빨리 번역하느냐'에서 '누가 AI 번역을 더 정확하게 완성하느냐'로 옮겨가고 있다. 해외 진출 기업, 스타트업, 연구기관, 공공기관 등 신속하면서도 신뢰할 수 있는 번역이 필요한 고객에게 MTPE는 현실적인 대안이 될 전망이다.
서비스 문의는 MTPE 홈페이지(mtpe.kr), 카카오톡 채널, 대표번호 02-3445-0599, 이메일 info@mtpe.at을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