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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대모험' 단꿈아이, 게임 특화 AI 앵커노드와 손잡고 IP 확장 가속

학습만화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의 단꿈아이가 게임 특화 AI 기업 앵커노드와 MOU를 맺었다. 게임형 영어 학습 플랫폼을 개발하고, '정승제의 수학 대모험' 애니메이션 제작에 비스포크 AI를 적용한다.

'한국사 대모험' 단꿈아이, 게임 특화 AI 앵커노드와 손잡고 IP 확장 가속
원재호 앵커노드 대표(왼쪽)와 설민석 단꿈아이 대표(오른쪽)가 업무 협약을 맺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단꿈아이)

캐릭터 키우며 영어 배우는 AI 학습 플랫폼 개발 '정승제의 수학 대모험' 애니메이션 제작에 AI 투입…원작 그림체 학습한 비스포크 AI 적용

학습만화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으로 이름을 알린 에듀테인먼트 기업 단꿈아이가 게임 버티컬 AI 기업 앵커노드와 협력해 교육 콘텐츠와 지식재산권(IP) 사업 확장에 나선다. 탄탄한 캐릭터 IP를 가진 콘텐츠 기업과 게임 제작에 특화된 AI 기술 기업이 결합한 사례라는 점에서 에듀테크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단꿈아이는 앵커노드와 AI 기반 교육 콘텐츠 개발 및 IP 사업 확장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1일 발표했다. 협약식에는 설민석 단꿈아이 공동대표와 원재호 앵커노드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역할 분담이다. 단꿈아이는 그간 축적한 캐릭터 IP와 스토리텔링 노하우를 제공하고, 앵커노드는 게임 개발 현장에서 다듬어 온 AI 기술을 맡는다. 양사는 이를 바탕으로 교육 서비스 개발과 콘텐츠 제작 두 축에서 공동 사업을 벌인다.


첫 번째 결과물은 영어 학습 플랫폼이 될 전망이다. 앵커노드는 단꿈아이의 영어 교육 콘텐츠에 게임 메커니즘을 입혀, 학습자가 자신만의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영어 실력을 쌓도록 하는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단꿈아이가 운영하는 초등 대상 온라인 학습 플랫폼 '단꿈e'와의 연동도 검토하고 있다. 학습 동기 유지가 어려운 초등 영어 시장에서 게임형 성장 구조가 몰입도를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콘텐츠 제작 공정에도 AI가 투입된다. 현재 양사는 학습만화 '정승제의 수학 대모험'을 애니메이션으로 만드는 작업에 앵커노드의 게임 아트 제작 솔루션 '게임에이아이파이'를 쓰고 있다.


눈에 띄는 대목은 '비스포크 AI'다. 단꿈아이가 보유한 캐릭터 디자인과 고유 화풍을 별도로 학습시킨 맞춤형 모델로, 새 이미지를 만들어도 원작 특유의 시각적 정체성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설계됐다. 양사는 이 모델을 캐릭터 레퍼런스 제작과 애니메이션 생성에 활용할 방침이다. 생성형 AI 도입 과정에서 콘텐츠 기업들이 가장 우려하는 IP 일관성 문제를 기술적으로 풀겠다는 접근이다.


2019년 설민석 공동대표가 세운 단꿈아이는 '대모험' 시리즈 출판을 시작으로 애니메이션, 뮤지컬 등으로 IP 활용 범위를 넓혀 왔다. 최근에는 '정승제의 수학 대모험'과 단꿈e를 앞세워 교과 학습 영역으로 사업 반경을 키우는 중이다. 앵커노드는 게임 개발 경력을 기반으로 게임 제작 전용 AI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양사는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에 그치지 않고 단꿈아이 IP를 활용한 신규 콘텐츠와 서비스를 함께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설민석 공동대표는 이번 협력으로 단꿈아이가 그동안 만들어 온 이야기와 캐릭터를 한층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로 확장하고, 아이들이 즐겁게 배울 수 있는 경험의 폭을 넓히겠다는 뜻을 밝혔다.


원재호 대표는 게임 제작 현장에서 축적한 AI 기술력과 개발 경험을 단꿈아이의 IP 역량과 결합해, 콘텐츠를 공동으로 기획하고 사업화까지 이어가는 파트너십으로 키워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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