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공지능(AI) 패권 다툼이 단순한 알고리즘 경쟁을 넘어 국가 간 안보 및 핵심 공급망 전쟁으로 격화되는 가운데, 대한민국 AI 정책 컨트롤타워를 이끌 새 사령탑이 공식 출범했다.
대통령 직속 국가AI전략위원회는 신임 상근 부위원장 임명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2기 체제 가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신임 부위원장은 민간 R&D 현장과 산업화 일선에서 기술 사업화를 이끌고,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을 지내며 국가 전략의 밑그림을 직접 설계한 대표적인 테크-정책 융합형 전문가다.
신임 부위원장은 취임 일성을 통해 "글로벌 AI 경쟁은 주요국의 전략 물자 수출 통제와 고도화된 보안 체계 구축 사례에서 보듯 국가의 명운이 걸린 기술·안보 패권 경쟁으로 전환됐다"며 "민관의 축적된 역량을 결집해 대한민국을 글로벌 AI 공급망에서 대체 불가능한 핵심 국가로 안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취임 메시지에서 제시된 한국 AI 생태계의 4대 핵심 경쟁력은 다음과 같다. 첫째,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초격차 메모리 및 AI 반도체 역량 둘째,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업 생태계와 결합해 폭발적 시너지를 낼 피지컬 AI(Physical AI) 잠재력 셋째, 미·중 양강에 이어 글로벌 3위권을 형성하고 있는 프론티어 파운데이션 모델 경쟁력 넷째,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가동을 뒷받침하는 안정적인 발전·송배전 전력 인프라
국가AI전략위원회 2기는 리더십 정비를 마침에 따라 국가 AI 3대 메가프로젝트와 산업·사회 전반의 7대 SEED 프로젝트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기술 혁신이 특정 분야에 편중되지 않도록 지역 특화 산업의 AI 전환(AX)을 촉진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AI 전문 인재 육성에 정책 역량을 집중한다.
신임 부위원장은 "AI G3 도약을 넘어 글로벌 AI 밸류체인 내 대체불가 국가로 거듭나는 것이 미래 세대에게 새로운 성장 기회를 열어주는 길"이라며 "국민과 산업 현장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속도감 있는 성과로 증명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