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드에서 AI 에이전트를 직원처럼 '출근'시켜 가상 사무실에서 일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게시물이 잇따르고 있다. 이용자들은 AI가 각자 역할을 맡아 일하는 장면을 화면으로 구경하다 보면 "일하는 걸 보고 있으니 더 많이 시키고 싶어진다"는 반응을 내놓는다. 도구 활용을 넘어 '내 팀을 꾸린다'는 감각이 새로운 놀이이자 업무 방식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생성형 AI 에이전트를 가상의 사무실에 '출근'시키고 이들이 일하는 모습을 화면으로 지켜보는 게시물이 소셜미디어 스레드에서 유행하고 있다. 이용자들은 캐릭터 형태의 AI가 책상에 앉아 자료를 찾고 글을 쓰고 서로 업무를 넘기는 장면을 공유하며, "일하는 걸 보고 있으니 더 많이 시키고 싶어진다"는 식의 반응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이런 가상 오피스는 AI에 기획, 리서치, 디자인, 검수 같은 역할을 나눠 맡기고 작업 상태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방식이 많다. 눈에 보이지 않던 AI의 처리 과정이 '근무 장면'으로 바뀌면서, 이용자가 AI를 도구보다 동료나 직원에 가깝게 인식하게 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같은 현상은 AI 에이전트에 대한 관심이 커진 흐름과 맞닿아 있다. 사람이 일일이 지시하지 않아도 여러 AI가 역할을 나눠 작업을 이어가는 구조가 대중적 콘텐츠로 소비되기 시작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다만 시각적 재미가 실제 생산성으로 이어지는지는 별개의 문제다. 화면 속 '바쁜 모습'이 결과물의 품질을 보장하지 않고, 더 많이 시킬수록 비용과 검수 부담도 함께 늘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올 법하다.